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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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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이나가키 히데히로 저/서수지 역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08월 08일

 

< 리뷰 >

이 책에는 13가지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튤립 이다

각 식물들이 역사적으로 인간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이다

 

대충 분류해보면, 식량으로 감자, 밀, 벼, 콩, 옥수수,

식량이 아닌 채소는 토마토, 양파, 향신료로는 후추, 고추

꽃은 목화와 튤립, 설탕을 만드는 사탕수수로 나눌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과거에는 우선 식량이 모자랐고,

원산지가 유럽이 아니라 대항해 시대 이전에는 구하기도 힘들었고,

원산지가 아닌 지역에 보급될 때는 시간이 오래걸렸다.

전반적으로 유럽인 중심으로 쓰여진 글이다. 

다시말해 유럽인의 욕망에 의해 보급된 식물로 세계사에 영향을 미친 이야기 이다.

 

남미 출신 가지과 식물은 감자, 토마토, 고추 이다.

 

감자의 보급을 위해 노력한 엘리자베스 1세,

아일랜드의 감자 역병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아일랜드인 들에 의해 강대국이 된 미국에 대한 

 

토마토도 관상용으로만 재배하다가 나폴리 사람들이 처음 먹었다고 한다.

식량이 아닌 작물 중 생산량 1위인 작물이다.

 

후추는 구하기 힘들어서 금값이었지만, 지금은 20g에 920원이다.

후추 가격이 내려가자 후추를 대신할 돈벌이 수단으로 차가 등장한다.

 

고추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했다.

후추를 대신하게 하고 싶었지만 너무 매워서 유럽인들에게 외면받았다.

하지만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뱃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는 괴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어서 필수 식량이 되었다.

추후에는 고추맛에 중독되었다.

 

양파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만드는 사람들도 보양식으로 먹었다.

양파는 뿌리를 먹는것이 아니라 줄기를 먹는 것이다.

양파는 몸에 좋은 식물이다.

 

차는 진시황제가 불로불사의 약으로 생각했다.

영국의 차 소비가 결과적으로 아편전쟁으로 흘러가는 흐름을 보면 신기하다

차는 지금도 인기있는 기호식품이다.

 

사탕수수는 20세기 이전에는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식물이었다.

그래서 전쟁 포로 및 노예들이 노동에 투입되었다.

유럽인은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에서 사탕수수 재배에 성공하였는데,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의 흑인들을 노예로 일을 시켰다.

 

목화는 기존의 의복 문화를 바꿨다.

식물 섬유이나 동물의 가죽이나 깃털등으로 만들어 입었으나, 

가볍고 값싼 목화를 사용한 면직물로 변해갔다.

무역에 의한 각 국가의 이익에 의해 역사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랄해도 목화 재배를 위한 욕심으로 사라져 버렸다.

 

밀은 볏과식물이다.

밀에 대한 내용보다는 식물의 진화와 잎과 줄기에 대한 내용이다.

씨앗을 떨어뜨리지 않는 진화라고 했는데 좀 억지스럽긴 하다. 

놔두면 결국 떨어지는데. 

 

 

 

 

 

 

 

옥수수

 

 

 

 

튤립

 

 

 

< 참고 >

목차

서문_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 위대한 식물 이야기

1.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감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사랑한 꽃은 장미가 아니라 감자꽃이었다고?
땅속 덩이뿌리 감자를 처음 보고 충격에 휩싸인 유럽인
종교재판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화형에 처해진 불운한 감자 이야기
감자를 대중에 보급하려다 솔라닌 중독으로 죽을 뻔한 엘리자베스 1세
프리드리히 2세가 “앞으로 이 나라에서 감자는 귀족만 먹을 수 있다”고 공표한 이유
인간뿐 아니라 돼지의 식량 문제도 해결해준 감자
교묘한 대국민 심리전으로 감자 보급에 성공한 루이 16세
감자가 유럽인의 음식문화를 채식에서 육식으로 바꾸어놓았다고?
감자가 괴혈병 예방으로 많은 뱃사람의 목숨을 살렸다는데?
아일랜드인 100만 명을 대기근의 지옥으로 몰아넣은 감자 역병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세계 역사를 바꾼 감자
카레라이스를 처음 만든 주인공은 인도인이 아니라고?

2.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빨간 열매 토마토

200년간 유럽인에게 배척당한 불운한 식물
유럽인은 왜 그토록 철저하게 토마토를 외면하고 배격했을까
토마토가 독이 든 식물로 오해받은 것은 열매의 ‘빨간 색깔’ 때문이라고?
토마토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재료로 자리 잡은 숨은 이유
전 세계인의 식탁을 뒤바꿔놓은 토마토케첩은 어떻게 탄생했나
식량이 아닌 작물 중 전 세계 생산량 1위에 빛나는 토마토
미국에서 토마토가 재판에 회부된 적 있다는데?

3. 대항해시대를 연 ‘검은 욕망’ 후추

금과 맞먹는 가치를 지닌 식물, 후추
향신료를 차지하는 나라가 세계를 제패하던 시대
대항해시대를 열고 세계를 둘로 나눈 두 나라
네덜란드는 왜 살벌한 향신료 무역 판에 도전장을 내밀었나
후추가 금처럼 비싼 가격에 팔린 진짜 이유
후추를 향한 ‘검은 욕망’이 세계지도를 바꿨다

4. 콜럼버스의 고뇌와 아시아의 열광 고추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한 고추가 콜럼버스에게 ‘후추’여야만 했던 까닭
후추를 향한 욕망에서 시작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탐험
고추는 어떻게 아시아에서 후추를 비롯한 모든 향신료를 압도할 수 있었나
강력한 ‘중독성’으로 인간을 매혹하는 식물들
인간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
후추보다 100배 강한 매운맛을 내는 고추가 사람을 매혹하는 이유
새에게 먹혀 널리 번식하고자 하는 고추의 독특한 진화 전략
고추가 일본보다 한국에서 훨씬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비결
피망과 파프리카에 스며 있는 ‘후추’에 대한 향수와 동경

5. 거대한 피라미드를 떠받친 약효 양파

양파가 없었다면 피라미드도 없었다?
양파가 그토록 탁월한 약효를 지니게 된 이유
우리가 먹는 양파는 뿌리나 열매가 아닌 ‘줄기’와 ‘잎’이라는데?

6. 세계사를 바꾼 ‘두 전쟁’의 촉매제 차

진시황제가 불로불사의 약으로 믿었던 식물, 차
송나라가 멸망하며 중국에서 사라진 말차 전통이 일본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이유
남성을 위한 ‘커피하우스’가 여성을 위한 ‘티가든’에 의해 밀려나다
홍차는 왜 산업혁명 시기 공장 노동자들에게 사랑받았을까
‘미국 독립전쟁’이라는 화약고에 불을 댕긴 도화선, 홍차
영국인의 기형적인 홍차 사랑이 낳은 엄청난 비극, 아편전쟁
인도를 단숨에 세계 제일의 홍차 산지로 탈바꿈시킨 아삼종 차
진시황제가 흠모했던 차, 세계 역사를 바꾸다

7. 인류의 재앙 노예무역을 부른 달콤하고 위험한 맛 사탕수수

달콤한 맛과 냄새를 찾는 일이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던 이유
왕족과 귀족의 입에만 들어가던 호사스러운 사치품, 설탕
인간의 중노동을 먹고 자라는 잔혹한 식물, 사탕수수
풍요로운 서인도 제도까지 침투한 사탕수수 재배 농업
천혜의 자연환경을 거대한 사탕수수밭으로 바꾼 유럽 강대국의 달콤하고 위험한 욕망
414년간 940만 명의 아프리카 흑인이 사탕수수 농사에 노예로 동원되다
잔혹한 사탕수수 노예무역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하와이를 ‘다민족 공생 사회’로 만든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8. 산업혁명을 일으킨 식물 목화

인류의 의복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꾼 새하얗고 부드럽고 독특한 식물, 목화
동물의 털과 새의 깃털에서 옷감을 구하던 시대
‘양이 주렁주렁 열리는 식물’을 상상한 유럽인
목화가 없었다면 산업혁명도 없었다?
흑인 노예를 착취하는 목화 재배와 삼각무역을 통해 부를 일군 신생국가 미국
노예해방에 숨어 있는 링컨 대통령의 교활한 책략
아랄해를 사라져버리게 만든 중앙아시아의 목화 재배

9. 씨앗 한 톨에서 문명을 탄생시킨 인큐베이터 볏과식물?밀

나무와 풀 중 더 진화한 쪽은?
외떡잎식물이 쌍떡잎식물보다 더욱더 진화하고 발달한 형태인 이유
초식동물과 ‘두뇌 싸움’을 벌이는 영리한 볏과 식물
볏과 식물은 왜 자기 잎의 영양분을 스스로 없앴나
볏과 식물의 은밀한 공격에 대한 초식동물의 역습
초기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한 ‘돌연변이 밀’ 씨앗 한 톨
농업은 왜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아닌 척박한 환경에서 시작되었을까
인류가 볏과 식물을 이용해 살아남는 영리한 전략, 목축
볏과 식물이 탄수화물을 주 영양원으로 삼은 까닭
탄수화물의 포로가 되어 중노동의 험한 길로 들어서다
농사의 시작과 함께 무한경쟁의 쳇바퀴를 돌리는 경주로에 들어선 인류

10. 고대 국가의 탄생 기반이 된 작물 벼

벼농사 이전, 토란에서 전분을 섭취했던 고대 일본인
황허 문명과 창장 문명 사람들, 한정된 토지를 놓고 격돌하다
고대 세계에서 농경민족은 왜 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었나
인류 초기 농민들은 왜 밀이나 보리가 아닌 벼를 재배했을까
아시아가 벼농사에 가장 적합한 대륙이 된 이유
‘논의 발명’으로 벼농사를 완성하다
초기 농경사회에서 쌀이 화폐로 사용될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조건
영국의 ‘밀농사’보다 6배 많은 인구를 부양하는 일본의 ‘벼농사’

11. 대공황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식물 콩

중국이 원산지인 콩,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하다
중국 4,000년 문명을 뒷받침해준 위대한 두 가지 작물, 벼와 콩
콩의 조상이 잡초 중 하나인 ‘돌콩’이라고?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부르는 이유
쌀은 왜 콩과 환상의 콤비를 이룰까
일본에서 된장은 왜 전쟁 시기인 전국시대에 크게 발전했나
세계 대공황 여파로 북미에서 옥수수의 위상을 위협한 콩
아시아 이민자들이 뒤뜰에 키우던 콩, 남미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작물이 되다

12.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 옥수수

가축처럼 인간의 도움 없이는 자랄 수 없는 식물, 옥수수
신이 옥수수로 인간을 만들었다고 믿은 마야인
‘자연 법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유럽인에게 배척당한 이상한 식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은?
인간의 몸 절반이 옥수수 성분으로 이루어졌다고?
옥수수가 없다면 21세기 최첨단 과학 문명도 없다

13.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킨 욕망의 알뿌리 튤립

십자군의 짐에 섞여 유럽에 잠입한 터키의 야생 튤립 씨앗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수놓은 외래종 꽃
튤립 한 뿌리가 집 한 채 가격에 거래됐다고?
욕망의 알뿌리 튤립으로 인한 거품경제가 종말을 맞이하다

맺음말_ 동물, 심지어 인간과도 치열하게 두뇌 싸움하며 생존하고 번식하는 영리한 식물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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